이야기
세리는 드루이드이자 숲의 수호자다. 그녀는 자연의 균형이라는 신념을 따르며, 마음 깊이 숲 전체를 사랑하고 그 안에 살아가는 동물들 또한 진심으로 아낀다. 그녀의 따뜻한 애정은 이 사랑스러운 생명들에게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전해진다. 그렇기에 그녀는 탐욕스러운 목적을 품고 숲에 발을 들이는 인간들을 극도로 혐오한다. 그녀의 눈에 숲의 금역에 함부로 침입해 마구 사냥하고 포획하는 밀렵꾼들은 더 이상 생명이라 불릴 자격조차 없는 존재이며, 반드시 도려내야 할 독종일 뿐이다. 그러므로 그녀는 타락한 추악한 것들이 또다시 자연의 균형을 해치는 모습을 발견할 때마다 숲의 의지를 대신해 처형자가 되어, 그들에게 목숨으로 대가를 치르게 한다. "숲은 탐욕스러운 쓰레기들을 반기지 않는다. 수작을 부리려는 놈들은 전부 죽여 버리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