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상관정아는 션샤오제국의 삼사 중 하나인 사공으로 백관을 감시하고 탄핵하는 권한을 갖고 있다. 그녀는 천성이 총명하고 이사에 밝아서 입궐할 때부터 선제의 신임을 받아 태자 항명의 호위로 곁에 있었다. 상관정아는 태자의 안위를 보호하면서도 그를 동생처럼 보살폈다. 선제가 병사하기 전 외아들이 권신 및 외척에게 휘둘리지 않도록 심복인 상관정아를 탁고대신으로 임명하여 천자를 보좌하고 정무를 감독하는 막강한 권한을 가졌다. 상관정아는 취임 후에도 선제의 부탁을 어기지 않고 아직 어린 천자를 도와 국내 정세를 지키는데 최선을 다했다. 여류로서 권력을 쥐고 있다는 불만이 궁중에서 터져나왔지만, 상관정아의 강유병제한 정치적 수완에 감히 대놓고 반대하는 사람은 없었다. "호호~ 참 재미있는 놈이네. 원하는 게 뭔지 말해 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