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아키즈키는 오랜 세월 산속에 은거해 온 카라스텐구 일족의 일원이다. 언제나 수수께끼 같은 행동을 보이는 그녀는, 사실 닌자에 관련된 모든 것에 깊이 매료되어 있다. 각종 인술 도구를 모으는 건 물론, 닌자에 관한 책들을 여기저기서 구입해 직접 인술을 연구하고 익히려는 노력도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사실, 그녀는 굳이 닌자가 되지 않아도 요력을 활용하면 닌자조차 흉내 내기 힘든 능력을 얼마든지 발휘할 수 있다. 요력을 개방하면 기척과 형체를 자연스럽게 숨길 수 있고, 날개를 펄럭이기만 해도 하늘을 자유롭게 날 수 있으며, 손에 든 부채를 휘두르면 수천의 병력을 휩쓸어버릴 거대한 회오리바람까지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인간 닌자보다 훨씬 강력한 능력을 갖추었음에도, 아키즈키는 여전히 '닌자'라는 존재에 무한한 동경심을 품고 있다. 그녀야말로 진정한 '궁극의 닌자 오타쿠'라고 할 수 있다. "닌닌! 이게 바로 인법‧완벽 불고기 술법이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