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리바이어던은 다른 사람이 가진 모든 것을 갖고 싶어 한다. 눈부시게 빛나는 구슬 장식, 산더미처럼 쌓인 금화, 천하를 경륜할 만한 재능, 온 세상 사람들이 우러러보는 아름다운 자태까지. 자신에게는 없고 타인에게만 있는 것이라면, 그녀는 모조리 갖고 싶어 한다. 만약 그것이 손에 넣을 수 없는 것이라면 더더욱 갖고 싶어 한다. 그녀가 이토록 귀엽고 사랑스러운데, 온 세상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건 당연한 일 아닌가? 평소의 리바이어던은 그저 천진난만하고, 가끔 어리광을 부리며 약간의 자아도취가 있는 소녀처럼 보인다. 세상 사람들이 두려워하고 무서워하는 7대 악마 중 하나인 '질투'라는, 그녀의 등 뒤에 숨겨진 또 다른 신분을 완전히 잊게 만들 정도이다. "세계 최고의 미소녀, 가자아앙~~ 사랑스러운 리바이어던님이 왔어! 왜, 내 미모에 넋을 잃기라도 한 거야? 분명히 그런 거지?"

